본문 : 골로새서 3:5-8

5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6 이런 것들 때문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립니다.
7 여러분도 전에 그런 것에 빠져서 살 때에는, 그렇게 행동하였습니다.
8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그 모든 것, 곧 분노와 격분과 악의와 훼방과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부끄러운 말을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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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여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 있습니다. 죄가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단이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늘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이것을 깨닫고 늘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할 죄의 소욕들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겨야 할 죄의 소욕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 본문에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적인 죄입니다. 3:5절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음행, 더러움, 정욕, 악한 욕망 이것은 다 성적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죄는 첫째 성적인 죄입니다.

우리가 알듯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하나님께서 하늘의 유황불로 멸하신 가장 큰 이유가 음행이었습니다. 잘 알듯이 두 천사가 인간의 모습으로 소돔과 고모라에 사는 욥을 찾아가 그 성에서 데리고 나오려고 했을 때 두 사람이 욥의 집으로 들어간 것을 보고 성의 모든 남자들이 욥의 집으로 달려가 두 사람을 내어 놓으라고 협박합니다. 그 이유가 그 사람들과 관계를 맺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서도 세상 사람들이 하지 않는 간음죄를 지으며 신앙생활하는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그런 사람을 어찌 받아 들이고 있느냐? 당장 내어 쫒으라” 고 호통치며 책망한 것입니다.

이 시대를 보십시오. 소돔과 고모라 성의 타락보다 더 심하게 성적으로 타락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간음과 음행, 동성애, 인터넷으로 언제나 접할 수 있는 포르노와 수많은 성적 타락이 가득합니다. 그만큼 성적인 죄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더럽고 추한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성도로 택하여 주셨기에 우리가 버리고, 죽이고, 승리해야 할 죄가 바로 성적인 죄, 음행과 더러움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3-5절에도 “음행이나 온갖 더러운 행위나 탐욕은 그 이름조차도 여러분의 입에 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성도에게 합당합니다. 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상스러운 농담은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씀 그대로 세상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하는 상스러운 농담, 성적인 농담조차도 입에 담지 말고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모습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늘 염두에 두고 기도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버리고 승리해야 할 죄는 두 번째 탐심입니다. 탐심이란 더 많이 가지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더 많은 돈을 갖고자 하고, 더 많은 재물을 모으려는 욕심이 탐심입니다. 탐심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죄성입니다. 우리의 죄성은 세상의 것에 대해 만족함이 없습니다. 돈에 대한 만족함이 없이 더 많은 돈, 더 모으기 위해 애를 씁니다. 사는 집도 더 큰 집, 더 좋은 집에 대한 탐심이 있습니다. 보면 더 많이 가질수록 탐심이 더 커집니다.

탐심 즉 내가 더 가지려고 하는 것으로 인해 다툼과 싸움이 일어납니다. 누가복음 12장을 보면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는데 유산을 나누는 문제로 예수님께 자신의 형에게 명하여 자신에게 유산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유산을 더 받겠다고 형제간에 다툼이 일었났던 것입니다. 그러할 때 예수님께서 15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조심하여, 온갖 탐욕을 멀리하여라. 재산이 차고 넘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거기에 달려 있지 않다”

우리가 이미 함께 나누었지만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삶은 이 땅에서 더 많이 모으고 가지는 삶이 아니라 하늘의 것, 영원한 것,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통해 하늘에 상을 쌓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3:2절에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19-20절에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다가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간다.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라고 명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를 디모데전서 6:6-8절에 이렇게 알려 주십니다.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은 큰 이득을 줍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오지 않았으므로, 아무것도 가지고 떠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채우고 모으려는 죄의 탐심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자족하는 마음, 하늘에 상을 쌓기 위해 이 땅에서는 나의 것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에 일을,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힘을 다하는 지혜로운 자로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세 번째 우리가 이겨야 할 죄의 소욕은 바로 말입니다. 8절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그 모든 것 곧 분노와 격분과 악의와 훼방과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부끄러운 말을 버리십시오” 3:8절에 나오는 모든 단어들은 우리들이 하는 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분노는 화가 났을 때 나오는 쌍스러운 말들, 악의는 누군가를 해치려는 말, 훼방은 다른 사람을 시기하거나 죽이려고 은근히 막으려는 퍼트리는 깎아내리는 말입니다. 부끄러운 말은 음담패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거짓말입니다.

죄성을 가진 우리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정말로 절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3:8-10절에 “그러나 사람의 혀를 길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혀는 겉잡을 수 없는 악이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또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말에 실수가 없는 자는 온전한 자다” 라고 말씀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특별히 내 감정이 상했을 때, 분노가 일어날 때,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와 손해와 기분 나쁘게 했을 때 입 밖으로 나오는 분노와 저주와 가시와 비난의 말들을 막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다 들으십니다. 사람에게 원망하는 말들을 나를 원망하고 나를 믿지 않는 불신앙의 말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말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욕,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음식이 그릇 안에, 식탁 위에 있을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릇에 담겨 있던 아무리 좋은 음식도 땅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더러움이 되는 것입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경계를 넘는 순간 탐심이 되고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돈에 대해 물질에 대해 욕심을 품는 순간 우리의 영혼을 찌르는 비수가 되는 것입니다. 성, 재물, 말은 중요하고 우리의 삶에 축복이지만 이것을 다스리지 못하고 지배를 받으면 우리의 영이 죽고, 우리의 삶이 파괴되고, 우리의 관계가 깨어지는 재앙이 된다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 안에 항상 살아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있는 것입니다. 사자처럼 움크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다스리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죄를 다스리라.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새 성품을 주셨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다스리고 이길 힘이 있습니다. 성령님께 순종하여 승리하며 살것이냐 아니면 죄의 소욕 아래 힘을 잃고 마음이 강팍하여 살것이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순간 순간 살아가면서 성령에 민감하여 육체의 소욕인 성적으로 물질의 욕심으로 말의 실수로 죄에 지배당하는 삶이 아닌 기도와 말씀과 성령의 분별하심으로 우리 안에 죄의 욕망을 이겨나가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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