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19:9-21

9 그 때에 앗시리아 왕은 에티오피아의 디르하가 왕이 자기와 싸우려고 출전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히스기야에게 다시 사신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10 “너희는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네가 의지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 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너는 그 말에 속지 말아라.
11 너는 앗시리아의 왕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멸하려고 어떻게 하였는지를 잘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은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느냐?
12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그리고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하여 낼 수 있었느냐?
13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도성의 왕 그리고 헤나와 이와의 왕들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
14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이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리고는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님 앞에 편지를 펴 놓은 뒤에,
15 주님께 기도하였다. “그룹들 위에 계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만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이시며,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6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여겨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전한 저 산헤립의 망언을 잊지 마십시오.
17 주님, 참으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마구 짓밟아 버렸습니다.
18 여러 민족이 믿는 신들을 모두 불에 던져 태웠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니라, 다만 나무와 돌로 만든 것이었기에, 앗시리아 왕들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마는,
19 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20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임금님께서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의 일 때문에 주님께 올린 그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21 앗시리아 왕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처녀 딸 시온이 오히려 너 산헤립을 경멸하고 비웃을 것이다. 딸 예루살렘이 오히려 물러나는 네 뒷모습을 보면서 머리를 흔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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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앗시리아 산헤립 왕이 십만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며 협박을 받았을 때 일입니다. 신하 랍사게를 예루살렘 성 앞에 보내 “너희가 무엇을 의지하느냐? 누가 너희를 구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이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말하는 히스기야 왕의 말에 속지 말라” 라고 조롱과 멸시, 무시하는 말을 하게 했고 오늘 본문에는 히스기야 왕에게 사신을 통해 편지를 보내 다시 한번 히스기야 왕이 백성들에게 한 역대하 32:7-8절의 말씀인 “굳세고 담대하여야 한다. 앗시리아의 왕이나 그를 따르는 무리를 보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아라.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은 앗시리아의 왕과 함께 있는 자보다 더 크시다. 앗시리아의 왕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군대의 힘뿐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는 주 우리의 하나님이 계신다” 라고 한 말에 속지 말라고 하며 앗시리아 나라를 대항했던 나라들,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그리고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들, 그리고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도성의 왕, 그리고 헤나와 이와의 왕들이 대항하다가 다 전멸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며 너희도 대항하면 그렇게 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합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편지를 받아보고 무엇을 했습니까? 14절을 보십시오.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이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리고는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님 앞에 편지를 펴 놓은 뒤에 주님께 기도하였다”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편지를 들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편지에 나타나 있는 산헤립의 교만함을 고발하여 그를 심판하시고 자신과 남 유다를 구원해 주시기를 믿음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기도한 하나님, 히스기야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였는지를 15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룹들 위에 계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만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이시며,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이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쟁과 승리를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16절에 자신이 모든 권력과 능력을 가지고 모든 나라를 다 차지할 수 있다고 교만하게 하나님을 무시하고 선포한 산헤립 왕을 고발합니다. 16절입니다.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여겨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전한 저 산헤립의 망언을 잊지 마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앗시리아 산헤립 왕이 정복한 나라가 왜 패했는지를 17-18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참으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마구 짓밟아 버렸습니다. 여러 민족이 믿는 신들을 모두 불에 던져 태웠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니라, 다만 나무와 돌로 만든 것이었기에, 앗시리아 왕들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산헤립 왕이 자신을 대항했던 수많은 왕들과 나라들이 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나라들이 믿었던 것이 나무와 돌들로 만든 아무 힘없는 우상들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들이었기에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 민족을 구해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를 주관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은 앗시리아로부터 지키시고 승리케 하실 것을 믿기에 히스기야는 19절에 ” 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승리함으로 자신이 영광을 받고,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심을 모든 민족들이 깨닫게 되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어찌 응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히스기야 왕의 기도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기도가 아니겠습니까? 진정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나오는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왕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 기도대로 앗시리아 왕과 그의 군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그 예언하신 말씀대로 놀라운 기적으로 앗시리아 10만 군사를 물리치시고 산헤립 왕이 죽음을 당하게 하는 승리를 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히스기야의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역사하시는 놀라운 승리와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믿음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간절한 기도의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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