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찬송 559 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옛 찬송 305 장)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11-15

11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
12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수고하며, 주님 안에서 여러분을 지도하고 훈계하는 이들을 알아보십시오.
13 그들이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그들을 극진히 존경하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
14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무질서하게 사는 사람을 훈계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고,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십시오.
15 아무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도리어 서로에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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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성도된 우리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권면하시는 말씀입니다. 11절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 신앙생활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함께’입니다.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을 보시고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를 돕는 사람, 곧 그에게 알맞은 짝을 만들어 주겠다” 라고 하시며 하와를 짝지어 주셨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신앙의 길을 가게 하신 것은 신앙의 길을 홀로 갈 때 쉽게 낙심하고, 좌절하고, 또는 잘못된 길,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향해 “함께”하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서로” 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함께, 서로” 무엇을 하라는 것입니까? 11절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믿음을 세우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도우라는 것입니다. 말세일수록,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영적인 공격이 심하고, 세상의 흐름과 가치관이 더 심해지기에 믿음이 흔들리고, 시험에 들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워야 할 성도들의 관계와 교회 안에서 서로 격려와 덕을 세우기보다 서로 싸우고, 미워하고, 발목을 잡고, 서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 사단이 원하는 관계를 깨트리고, 시험에 들게 하고, 주님의 교회가 분열되게 하는 일임을 깨닫지 못하고 서로 격려하고, 덕을 세움으로 힘을 얻고, 더욱 서로 사랑하며 하나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깨어지고, 상처받고, 분열되어 점점 힘을 잃어가는 신앙, 관계, 교회가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미워하고, 정죄하고, 비난하고, 탓하는 수많은 자신을 정당화 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와 원인이 무엇이든지간에 영적인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 더 나아가 “서로 사랑하라” 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는 죄를 짓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깊이 기도함 속에 이 진리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붙들고 있는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정죄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옳다라고, 정당하다고 붙들고 있는 이유들이 사단이 주는 생각임을 깨달아 돌이키고 회개함이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어떠한 상황과 사건속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 더 나아가 “서로 사랑하라” 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나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성도된 우리들에게 교회의 리더에 대한 권면의 말씀을 12-13절에 주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수고하며, 주님 안에서 여러분을 지도하고 훈계하는 이들을 알아보십시오. 그들이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그들을 극진히 존경하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수고하는 교회의 목회자가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극진히 존경하라고 명하십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영혼과 믿음을 위해 사랑으로 애쓰고 수고하는 목회자, 끊임없이 영적으로 공격 받으며 인내와 견딤의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극진히 존경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특별히 “여러분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라고 할 때 그것은 목회자와의 관계 속에서 화목하게 지내라는 뜻임을 기억하십시오.

14-15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무질서하게 사는 사람을 훈계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고,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십시오. 아무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도리어 서로에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마지막 날을 살아가는 우리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주님 만날 그날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된 우리가 힘쓰고 애써야 할 삶의 모습을 알려 주십니다.

사랑으로 무질서하게 사는 사람, 즉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을 훈계하고, 신앙이 연약한 자, 마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고 힘을 주고 도와주는 삶,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고, 실수와 잘못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오래 참고, 나에게 피해를 주는 악을 행하는 자에게 악으로 갚지 않고 그를 불쌍히 여기고 돌이키기를 기도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 선하게 대하라고 명하십니다.

이것이 어찌 우리 생각과 마음과 결단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세상의 기준, 인간의 기준, 나의 성품과 성질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 속에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화되어 충만할 때 가능한 일임을 우리가 알기에 주님의 명령과 권면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충만함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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