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2:8-14

8 누가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노획물로 삼을까 조심하십시오. 그런 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라 하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9 그리스도 안에 온갖 충만한 신성이 몸이 되어 머물고 계십니다.
10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11 그분 안에서 여러분도 손으로 행하지 않은 할례 곧 육신의 몸을 벗어버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12 여러분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13 또 여러분은 죄를 지은 것과 육신이 할례를 받지 않은 것 때문에 죽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으셔서, 우리 가운데서 제거해버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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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함께 나눈 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요 성도된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세상의 철학과 사단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대적하는 세상의 철학, 즉 구원자 되시면 주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적하고 의심하게 하는 잘못된 가르침과 사상들이 골로새 지역, 소아시아 지역에 만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믿고, 받고, 영접하여 따르고 순종해야 할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그 십자가의 복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 일들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다시한번 분명하게 설명하는 내용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9-10절에서 먼저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가 어떠한 분이신지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온갖 충만한 신성이 몸이 되어 머물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만유의 주이시오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4대 성인 중에 한 분이 아닙니다. 도덕적이고 본받아야 할 세상의 많은 위인 중의 한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바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시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생명의 주님이시오,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주관자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죄 값을 생명으로, 그 보혈의 피로 속죄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의 의를 위해 삼일만에 다시 부활하신 구세주이십니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에 담긴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죄 용서함의 죽으심과 의의 부활을 우리가 그대로 인정하고 믿고 마음에 영접할 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안에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이 오시어 함께 내주 하시며 우리 또한 죽음 후에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살게 되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것을 설명한 것이 바로 11-13절의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그분 안에서 여러분도 손으로 행하지 않은 할례, 곧 육신의 몸을 벗어버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또 여러분은 죄를 지은 것과 육신이 할례를 받지 않은 것 때문에 죽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골로새 교회가 받았고 믿었습니다. 우리가 받았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에, 아니 지금 이 시대에도 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복음에 대해 사단의 속임수, 잘못된 세상의 철학과 사상이 들어와 참된 신앙을 흔들고 복음에 의문을 제기하여 의심하게 하고 더 나아가 복음에서, 신앙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에서 철학과 헛된 속임수,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이라는 말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쫓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에 속아서 신앙에서 떠나기에 8절에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그 당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적하고 속이는 철학과 사상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영지주의 사상입니다. 영지주의는 영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입니다. 영적인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부인하는, 예수님이 하나님 됨을 부인하는 사상입니다. 영적인 구원을 받았으면 육신으로는 어떠한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사상입니다. 두 번째는 율법주의 사상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만으로 구원 받지 못하고 여전히 율법을 지켜야 구원 받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닌 인간의 노력과 선으로 구원 받는다는 사상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과 속임수가 있었기에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과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복음이 무엇인지, 구원 받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가 믿는 구원 받는 믿음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하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그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를 모두 죄에서 용서하게 하시는 보혈이요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임을 알려 줍니다.

그것이 14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으셔서, 우리 가운데서 제거해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우리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모든 것이 완전한 구원을 이루심을 예수님이 누구신지, 구원의 길을 어떻게 여셨는지를 다시한번 알려 주심으로 세상의 철학과 가르침, 사단에 속지 말고 믿음에 굳건히 서서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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