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내가 예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위해 사는 삶이 신앙생활이 맞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을 한다면 내 삶 속에 예수님께서 사시도록 나를 내어 드리는 삶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낙담하고, 지치고,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때 나 자신을 돌아보면 어김없이 내 힘으로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예수님께서 내 삶 속에 살도록 예수님의 원함이 무엇인지,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묻고 기도하고 그 뜻대로 행할 때는 마음에 담대함과 평강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몇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 이 일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가? 내가 이 일을 하는 마음의 동기는 무엇인가? 두려움인가? 감정인가? 어쩔 수 없어서인가? 기도하면서 예수님의 뜻을 묻습니다. “주님, 이 상황 속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어떠한 결정과 어떠한 행동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결정과 방향은 무엇입니까?”서두르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결정과 뜻을 구하고 나 스스로를 점검하면서 나의 교만, 감정, 이익, 두려움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를 돌아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할 때는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결정해야 합니다. 그 결정이 비록 미숙한 결정이라고 할지라도 우리 마음이 바른 동기로 결정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결정에 대해 야단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으로 깨달아지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로마서 8장28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안에서 사시도록 양보하는 삶을 사는냐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내가 바라던 시간과 다르고 하나님의 방법이 내가 바라던 방법과 다르기에 순간순간 걱정되는 마음, 조급한 마음도 있지만 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도록 하는 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성 어거스틴이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라”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과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하는 일에 힘쓸 때 하나님께서 내 삶과 가정과 우리 헤이워드 교회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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